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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에 달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정 운영을 잘할 것이란 답변은 절반을 넘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공동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앞으로 국민의힘과 윤 전 대통령의 바람직한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50 사업 %가 ‘출당시키고 정치적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27%는 ‘중립적 입장에서 법적 절차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했고, ‘계속 지지하고 정치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다만 보수 지지층에서는 의견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 지원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4%로 소폭 높았고 폰 , 중립적 입장과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은 32%로 동일하게 조사됐다. 진보와 중도층에선 당이 윤 전 대통령을 계속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5%, 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한덕수 대행체제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편이었다. ‘차기 대통령선거까지 한 대행이 국정을 잘 이끌 회생절차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18%가 ‘매우 잘할 것’, 39%가 ‘대체로 잘할 것’이라고 답해 긍정 인식이 56%로 나타났다. 매우(17%) 또는 대체로(20%) 잘못할 것이란 부정 인식은 37%였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을 수용한다는 응답은 74%, 수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3%로 수용 입장이 세 배 이상 높았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새마을금고 적금 금리 조사에서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2%로 1위를 차지했다. 전주(33%)와 비슷한 응답률이다.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12%,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순이었다. ‘태도 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27%였다. 다음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은 48%, ‘정권 재창출’ ibk기업은행 카드 은 37%로 집계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NBS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