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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신박한 정리' 이후 "저런 여자랑 왜 사냐는 말 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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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뚝 작성일21-03-16 15:42 조회1,2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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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가연이 '신박한 정리' 출연 이후 이어진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가연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촬영 후기를 게재했다.

김가연은 "이고 지고 사는 게 그냥 차라리 편하다 생각했다. 정리해도 티도 안 나니. 그냥 저질체력 한도 안에서 살림하고 애 키우고.. 일하고"라며 "미련 없이 버리고 정리하고 나니.. 정말 왜 미련스럽게 안고 살았나 싶다"고 정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가연은 "프로그램에 비친 모습에.. 뒷담화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 살고 있다"며 "사치품 사서 쟁인 것도 아닌데 저런 여자랑 왜 사나.. 그런 말은 좀 그렇네요"라며 속상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물건이 많은 거지. 지저분하게 산거 아닙니다"라고 강조한 김가연은 "그렇지만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건 진짜인 거 같다"며 '신박한 정리' 팀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김가연은 지난 8일 방송된 '신박한 정리'에서 남편 임요환과 함께 역대급 맥시멀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가연과 임요환은 과감하게 짐을 덜어냈고, 희망하던 개인 공간을 확보하는 등 확 달라진 집을 보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하 김가연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입니다.

신박한 정리 후기

이고 지고 사는 게 그냥 차라리 편하다 생각했어요.
정리해도 티도 안 나니. 그냥 저질체력 한도 안에서
살림하고 애 키우고.. 일하고..

근데.. 미련 없이 버리고 정리하고 나니..
정말 왜 미련스럽게 안고 살았나 싶어요.

프로그램에 비친 모습에..
뒷담화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 살고 있습니다.

사치품 사서 쟁인 것도 아닌데.....
저런 여자랑 왜 사나.. 그런 말은 좀 그렇네요.ㅜㅜ

즈집 냉장고는 유통기한 지난 것들 없어요.
냉장고 속이 따로 안 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 있었고..
유통기한도 지난 게 없어서에요.

일부 맘 카페에서 그런 글 쓰신 거 봤네요.
걱정 붙들어 매세요.

물건이 많은 거지. 지저분하게 산거 아닙니다.

그렇지만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건 진짜인 거 같아요.

마음은 굴뚝인데..
손대면 힘들어서 쓰러질까 봐
이사 갈 때나 버리고 정리하자 하고
엄두도 못 냈는데..

고마워요
신박한 정리팀!

잘 유지하고 살게요!

지인들도 세탁기 어디 갔냐고 묻던데..ㅎㅎ

10년 넘은 통돌이라서 이번 기회에 바꿨어요.
방송 후 세탁기 빈자리에 잘 집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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