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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다가올 대선에서의 '제2대덕연구단지' 재공약화 검토에 들어갔다.
제2대덕연구단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기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부족한 산업용지와 실증 공간을 확충, 연구성과와 지역산업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혁신역량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이후 시는 현재 유성구 교촌동 일원에 추진 중인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의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했지만, 최근 대통령 파면으로 동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나노·반도체 국가산단(529만 6000㎡, 사업비 한국장학재단 저금리 전환대출 이자지원계좌 3조 4600억 원)을 우선 개발한 뒤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해당 부지를 연구개발특구로 지정, 제2대덕연구단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시의 조성 계획은 대통령 파면 전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은 지난 2023년 3월 신규 후보지로 지정 받아 같은 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대전 중도상환수수료 없는 담보대출 도시공사와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엔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했으며, 올 2월엔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위한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등 순항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결정을 인용하며, 일부 업무위탁 에선 앞을 알 수 없어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관련 신속 예타 등 짧은 기간 내 통과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탄핵 후 일각에선 기재부의 예타 결과가 늦춰질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시는 국가산단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국가프로젝트의 연속성 등을 감안하면 사업 추진엔 무리가 없을 명품여성종합통장 것이란 입장이다.
다만 이번 대선 과정에서의 공약화를 통해 향후 동력 확보는 물론 해당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담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공약화 대상 과제이긴 하지만 (공약 선정 여부는) 현재 검토 중"이라며 "이달 중으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