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명문대 교수가 자신의 여자친구는 10살 이상 어리고 날씬해야 한다는 온라인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SCMP 캡처


현지시각으로 지난 23일, 한 외신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대학 마르크스주의학과 소속 러우 교수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신상 정보를 적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러우 교수는 블라인드 소개팅 온라인 채팅방에 자신의 키와 몸무게, 연봉을 밝히며 만나길 원하는 여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그는 "2000년 이후 출생이어야 하며 키는 165~170cm, 날씬한 체형에 좋은 외모를 갖추고 있 이자많은적금 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중국 9개 명문 대학 중 한 곳에서 학사나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여성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우 교수는 "전 세계 상위 20위권에 드는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특별한 조건에 따라 고려할 것"이라며 "법학이나 의학을 전공한 사람에게는 더 높은 점수를 주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펀드가입 이어 "만약 졸업한 대학이 위 목록에 없더라도 외모나 가족의 재정 상황,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면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후궁 고르냐", "사랑을 거래로 여기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좋은 연인을 찾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 것뿐"이라고 반 비소구 박하기도 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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