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IH , 39만명 대상 20년 이상 추적 조사
신선 식품 섭취 어려울 때만 비타민 영양제 필요
종합비타민을 매일 먹어도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사망 위험이 다소 커질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픽사베이
2022년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4명 이상(44.9%)이 종합비타민을 먹는다.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종합비타민을 매일 먹어도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조기 사망 위험을 키운다는 것이다.
미국 국립보건원( NIH ) 산하 국립암연구소 연구진은 암 같은 만성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 39만 124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6일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 JAMA )’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병력을 20~27년 추적 관찰했다.
추적 기간 동안 참가자 중 16만 4762명이 사망했다.
연구진은 매일 종합비타민을 먹어도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 사망 원인을 줄일 수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예상과 달리 매일 종합비타민을 먹은 사람들이 먹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오히려 4% 높았다.
연구진은 앞으로 종합비타민을 먹는 것이 왜 사망 위험을 더 높이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닐 버나드( Neal Barnard ) 미국 조지워싱턴대 의대 교수도 이날 JAMA 에 같이 실린 논평 논문에서 “종합비타민이 건강에 좋다는 근거가 거의 없다”며 “종합비타민 섭취는 특정 상황에서만 유용하다”고 주장했다.
음식으로 다양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사람은 영양제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들은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먹기 어려워 비타민 C가 늘 부족했다.
이들은 비타민 C 영양제를 먹어 괴혈병을 예방해야 한다.
백미만 찾는 사람들은 도정 과정에서 깎인 현미의 비타민 B1 (티아민) 섭취량이 부족할 수 있다.
역시 비타민 영양제를 복용해야 각기병을 예방할 수 있다.
버나드 교수는 “종합비타민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효과가 있지 않다”며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는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종합비타민을 먹는 대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피하고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 식단을 먹으라”고 조언했다.
참고 자료
JAMA Network Open (2024), DOI : https : / / doi.org /10.1001/ jamanetworkopen.2024.18729
JAMA Network Open (2024), DOI : https : / / doi.org /10.1001/ jamanetworkopen.2024.1896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00964
꼭 수명연장 때문에 먹는건 아니겠지만 ,, 결과 (오차는 미미하지만) 는 의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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